‘배트맨’ 벤 애플렉, 16살 연하 애인과 1년만에 결별 “왜?”[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트맨’ 벤 애플렉이 16살 연하 애인 아나 디 아르마스와 헤어졌다.

연예매체 피플은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벤은 더 이상 아나와 사귀지 않는다”면서 “아나가 관계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관계는 복잡했다. 아나는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벤은 전처 제너퍼 가너와의 사이에서 낳은 세 명의 아이들이 로스엔젤레스에 살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들의 관계는 상호적이고 완전히 우호적인 것”이라면서 “그들은 인생에서 서로 다른 점에 있다. 깊은 사랑과 존경이 있다. 벤은 계속해서 자기 일을 하고 싶어한다. 그는 세 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고 가정에서는 든든한 아버지이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 애플렉과 아나 디 아르마스는 2019년 영화 '딥 워터'에서 호흡을 맞춘 뒤 지난해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아나 디 아르마스의 고향인 쿠바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된 데 이어 아나 디 아르마스가 사진을 올리며 공식 연인으로 발전했다.

코로나 19 여파로 LA에 머무를 때도 두 사람은 자주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관계자는 “벤은 항상 아나 곁에서 편안하고 행복해 보였다”면서 “코로나 폐쇄 초기에는 LA 근교에서 팔짱을 끼고 개를 산책시키곤 했다”고 전했다.

한편 벤 애플렉은 제니퍼 가너와 2005년에 결혼해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뒀지만, 2015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아이들을 공동으로 키우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나 디 아르마스는 ‘블레이드 러너 2049’ ‘나이브스 아웃’으로 널리 알려졌다. ‘007 노 타임 투 다이’에도 출연한다.

[사진= AFP/BB NEWS, 아나 디 아르마스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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