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송 "♥노사연이 나보다 잘 벌어, 자존심 다친다" 고백 ('너는 내운명')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이무송이 아내인 가수 노사연에 대한 속마음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유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노사연-이무송 부부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따로 떨어져 생활하게 된 노사연-이무송 부부는 각자의 시간을 보냈다. 노사연은 언니를 집에 초대했고, 이무송은 지상렬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술을 마신 이무송은 지상렬에게 "노사연 씨를 보면서 죄책감을 느낀다"며 "그 분이 나를 안 만났으면 정말 한 열살 이상의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을 만나서 결혼 생활에 항상 예쁨을 받고 그렇게 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분이 연하인 나를 만나서 능력도 별 볼 일 없고 한데 꼿꼿하고 머리 아파 이런 생각 안 할 수 있지 않나. 공주로 태어나서 공주로 살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짜증나는 게 있다. 집사람이 나보다 더 벌지 않나. 내가 열심히 버는데 열심히 벌 때 나보다 조금 더 번다"며 "자존심이 다친다. 그래서 항상 노사연에게 빈곤층이 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영상을 본 노사연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저는 못 살았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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