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부뚜냥 정체는 하이라이트 양요섭…보물상자 새 왕좌 등극 [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복면가왕' 화제의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는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보물상자가 8연승 가왕 부뚜막 고양이를 제치고 왕좌에 앉았다.

이날 새 가왕으로 호명된 보물상자는 "저 역시 우리 부뚜냥 님의 팬으로서 노래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역 일주일 만에 '복면가왕'에 출연, 120일간의 여정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양요섭은 "2021년 1월 17일 가왕의 자리에서 전역을 명받았다"라고 인사하고 "제가 크리스마스도 챙기고 새해 인사도 챙기고 뜻깊은 시간을 시청자, 판정단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서 행복하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양요섭은 8연승뿐만 아니라 가왕전 20대 1, 전체 랭킹 2위, 아이돌 출신 1위, 무대 영상 조회 수 550만 뷰 등 각종 기록을 다시 쓴 바. '힐링 전문 가왕'이라는 별명에 대해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이 많다. 채널을 돌리다가 5분 남짓한 무대를 봤을 때 조금이라도 힘을 드리고 싶어서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메시지를 담는 노래를 들려주셨다.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5달 동안 막내 손동운까지 전부 전역하며 군백기를 마친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하루빨리 하이라이트 완전체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는 부뚜막 고양이 양요섭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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