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경쟁' 첼시, 김민재 영입설 직접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이 재점화 된 김민재에 대해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현지 언론에 보도된 김민재 영입설을 언급했다. 영국 미러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지난 15일 '첼시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고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경쟁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영국 가디언과 이브닝스탠다드 등도 겨울 이적 시장 주요 뉴스로 '김민재 영입을 위해 첼시와 토트넘이 경쟁하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관련한 다양한 뉴스를 꾸준히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 영입설을 자세하게 언급했다. 첼시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으로 첼시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첼시는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별명이 몬스터인 김민재는 지난 여름 무리뉴 감독의 관심을 받았던 선수다. 첼시 역시 관심이 있는 선수다.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30경기에 출전했고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과 계약이 1년 남아있고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를 이적시킬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이적여부로 주목받았다. 또한 라치오 등 다수의 유럽 클럽의 영입설이 있었지만 소속팀 베이징 궈안에 잔류했다. 지난 여름 김민재의 이적료가 1500만파운드(약 225억원)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소속팀과의 계약 만료가 임박한 김민재는 더 낮은 금액으로 이적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 = 첼시 구단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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