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잇는 ‘울버린’ 특별한 배우가 있는가?“ 케빈 파이기 "NO"[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울버린’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14일(현지시간)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하는 ‘완다비전’ 프로모션 도중 영화매체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울버린’을 연기할 배우를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당신은 내가 ‘엑스맨’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 것이다”면서 “실제로 발표하기 전까지 어떤 것도 말할 수 없다. 내부적으로 논의가 진행중이다. 이것은 확실하게 유망한 업데이트이고, 엑스맨 팬들의 머릿속에 모든 종류의 흥미로운 가능성으로 가득 찰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마블와 디즈니는 20세기 폭스와의 획기적인 합병 이후 ‘엑스맨’ 프랜차이즈에 대한 권리를 가져왔다. 폭스사는 2000년 첫 ‘엑스맨’을 시작으로 총 13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이 가운데 ‘울버린’은 3부작으로 완성됐으며, 특히 마지막 작품 ‘로건’은 호평을 받았다.

휴 잭맨이 떠난 이후 그동안 톰 하디, 리차드 아미티지 등의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케빈 파이기가 현재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면서 당분간 차기 ‘울버린’ 배우 이야기는 잠잠해질 전망이다.

과연 '엑스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언제쯤 합류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 = 휴 잭맨 인스타,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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