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배구단에 이영애가 합류?[곽경훈의 돌발사진]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에 이영애를 닮은? 미모의 선수가 눈에 띄었다.

바로 그 선수는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이다현이다. 이다현은 지난 19년 9월 여자 신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4개 학교 35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총 17명이 프로행의 꿈을 이뤘다. 그중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을 받았다.

▲ 현대건설 이다현 '3초 이영애?'

하얀 피부와 활짝 웃는 모습이 탤런트 이영애를 닮은 모습의 이다현은 185cm-73kg의 신체조건을 갖춘 센터로 2017 U-18 국가대표, 2019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2019 서울시 평가전에서 MVP에 뽑힌 이력을 갖고 있다

이다현은 “중학교 때부터 양효진 언니의 블로킹이 롤모델이었는데 같은 팀이 돼 너무 기쁘다”고 웃으며 “내 약점이 블로킹인데 양효진 언니는 블로킹이 강점이다. 언니에게 블로킹을 많이 배우고 싶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이다현은 신인왕보다 코트에 많이 모습을 드러내는 게 첫해 목표다. “경기 들어가는 횟수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이다현은 “열심히 하고 싶고, 센터 포지션에 맞는 속공이나 블로킹을 전문적으로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이다현 '아직까지는 많이 긴장된 경기'

지난 12월26일 화성에서 진행된 IBK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이다현이 긴장된 표정으로 서브를 넣고 있다.

이다현은 지난 19년 11월13일 흥국생명과의 2라운드 스타팅 출전해 블로킹 3개와 서브 2개 등을 묶어 11득점을 올리며 이도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 분위기 메이커 이다현 '집중.. 환호'

양효진과 호흡을 맞춘 이다현은 공격과 수비에서 고른 활약을 �쳤다.

이다현은 입단 초 “중학교 때부터 양효진 언니의 블로킹이 롤모델이었는데 같은 팀이 돼 너무 기쁘다”고 웃으며 “내 약점이 블로킹인데 양효진 언니는 블로킹이 강점이다. 언니에게 블로킹을 많이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 짜릿한 포효 이다현 '공격에서 득점까지 성공'

기업은행에게 기습적인 공격을 한 이다현이 득점에까지 올리자 활짝 웃고 있다.

이다현의 활약에도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에서 3-1로 패배했다. 아직 프로2년차 이다현은 전 경기에서 세터 김다인과 자주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다현은 "언니가 '수비가 이뤄지면 속공을 하라'는 이야기를 한다. 서로 간격을 유지하는 것과 볼 높이를 맞추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언니도 편한 자세로 볼을 올리고 나도 언니를 믿으니까 점점 편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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