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 결국 휴스턴 떠난다…존 월과 트레이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결국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의 만남은 단 한 시즌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웨스트브룩이 새로운 팀에서 새 출발한다.

현지언론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로케츠와 워싱턴 위저즈가 웨스트브룩, 존 월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또한 2023 NBA(미프로농구) 드래프트 지명권 1장도 받았다.

휴스턴의 전력 개편은 오프시즌 최대의 화두였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개막에 앞서 웨스트브룩을 영입, 하든과 더불어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했으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서 LA 레이커스에 패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하든과 웨스트브룩 모두 구단의 태도에 실망,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현지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실제 ‘ESPN’은 지난달 18일 워싱턴이 월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웨스트브룩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소문대로 웨스트브룩은 이적 후 한 시즌 만에 휴스턴을 떠나게 됐고, NBA 데뷔 후 처음으로 동부 컨퍼런스에 소속된 팀에서 뛰게 됐다.

[러셀 웨스트브룩(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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