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심수창 앞에서 18연패 언급 "낚시 18번 나와서 다 꽝 친 것" ('도시어부2'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야구계 꽃미남' 2인방이 '도시어부2' 게스트로 출격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50회에서는 통영으로 무늬오징어 낚시를 떠나는 가운데, 신(新) 스포테이너 심수창과 이대형이 게스트로 출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해 현역 은퇴 후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심수창은 선수 시절 18연패 기록으로 '천재적 재능을 가진 비운의 투수'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예능에서 화려한 입담을 뽐내며 포털 사이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슈퍼소닉' 이대형은 4년 연속 KBO 정규리그 도루왕을 기록하는 등 선수로 맹활약을 펼친 것은 물론 수려한 외모로 여성 팬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현재 모델로 활동하며 연예계 활동에 시동을 걸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등장에 이태곤은 "체력은 걱정 없겠다"며 야구인들의 활약에 기대를 내비쳤고, 공약으로 인해 거지 분장을 한 채 등장한 지상렬은 심수창을 향해 "잘 지냈냐. 안 본 사이에 나 거지 됐다"며 반가움을 드러내 시작부터 게스트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앞서 지상렬은 지난 완도편에서 대상 어종인 참돔 낚시에 실패하고 다음 날 열린 방어X부시리 대결에서도 황금배지를 획득하지 못하면서 '거지 분장을 하고 낚시하겠다'는 공약 이행을 예고했다.

이경규가 심수창의 18연패 기록을 언급하며 "낚시 18번 나와서 다 꽝 친 것과 다름없다"며 걱정을 하자 심수창은 "(선수 시절) 야간 경기, 연장전까지 갔던 경험이 있는 만큼 자신 있다. 18연타로 가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고.

또한 이대형은 "일주일 전에 주꾸미 낚시 다녀왔다"며 두족류 낚시 경험을 어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한다. 이에 팔로우미 이수근은 "이번 낚시와 연관성이 있다"며 반색했다고 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남다른 자신감을 장착한 비주얼 스포츠인들의 활약은 과연 어땠을지, 통영에서 펼쳐지는 무늬오징어 낚시 대결은 오는 3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도시어부2'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 '도시어부2'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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