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굿 조현 "금수저? 연예인 쉽게 된 것도, 아이돌 취미로 하는 것도 아냐" [MD인터뷰④]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베리굿 멤버 겸 연기자 조현이 '금수저 아이돌'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현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3일 영화 '용루각: 비정도시'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조현은 '금수저 아이돌' 수식어에 대해 "멤버들이 다들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다 보니까 그렇게 봐주실 수도 있는데, 저희는 저희 노래와 이 직업에 대해서 책임감과 열정이 가득하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또한 그는 "일각에선 '아이돌이 취미 아니냐'라고 하시는데, 팬분들은 아신다. 제가 어떤 방송에 나가도 진짜 열심히 한다는 걸. '진짜 사나이300'에 출연했을 때도 1등은 못하더라도 2등까지는 해보자는 마음으로 정말 최선을 다해 임했었다. 무대에서도 팬분들에게 실망감을 주기 싫어서 노력하고 있다. 연예 활동이 전혀 취미 생활이 아니다. 제 친구들도 그러더라. 연예인 쉽게 된 거 아니냐고. 하지만 누구는 그 과정을 알기 때문에 응원한다고 한다. 그런 모습을 모르고 보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화려하게만 비쳐서 쉽게 볼 수도 있는 직업인 거 같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용루각: 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영화다. '속닥속닥' '태백권' 등 자신만의 색깔로 장르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최상훈 감독의 차기작이다. 조현은 편의점 소녀 예주 역할을 맡아 스크린 데뷔에 나섰다. 힘든 상황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며 자신의 꿈을 위해 한 발짝씩 나아가는 소녀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사진 = (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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