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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 김강우X이연희→유연석X이연희…9인 배우들의 선물같은 멜로 [종합]
20-12-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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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대세 배우 9명의 호흡과 케미가 기대되는 영화 '새해전야'가 관객들에 즐거운 에너지를 선물할 준비를 마쳤다.

1일 오전 개최된 영화 '새해전야'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배우 김강우,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 홍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유인나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2020년의 끝자락에서 한 해를 돌아본 시민들의 인터뷰를 들어본 후 홍지영 감독은 "1월 1일까지 우리 모두는 감정의 소강상태인 것 같다. 그 설레고도 두려운 감정들을 9명의 주인공들이 밀도 있게 표현해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이라이트 영상을 시청 후 '고민을 말해봐' 코너에서 김강우는 "이혼남이었던 지호가 유인나 씨의 신변을 보호하다가 점점 밀착 경호를 하게 된다. 실제 부드러운 내 성격과는 다르다"고 말하며 위트를 드러냈다. 동시에 그는 유인나와의 호흡을 설명하며 "너무 좋았다. 처음엔 유인나 씨가 차가운 여자같고, 새침데기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배려심이 너무 좋으시다. 영화를 처음 찍으셨다고 했는데 2-30번은 찍으신 듯했다. 너무 편하게 촬영했다"고 답했다.



다음 커플로는 이연희와 유연석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연희는 "되는 일 하나 없고, 20대를 대변하는 현실 속에 비정규직으로 스키장에서 일하다 오래된 남자친구에 이별을 통보받는다. 거기서 만나게 되는 재헌(유연석)을 알고 도움을 받게 된다"고 예고했다. 유연석 또한 "번아웃이 온 재헌이 난처한 상황을 계속 겪게 되는 진아(이연희)를 보고 도와주며 인연을 맺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연석, 이연희 커플은 아르헨티나에서 촬영을 이어갔다. 유연석은 "실제로 저도 낮밤이 바뀐,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해야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촬영한 영상을 보니까 그 공간에 대한 판타지가 느껴지더라. 만약 올해 제작이 됐으면 그런 판타지를 담아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작년에 찍은게 행운일 정도로 신비로움이 느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동시에 이연희와 함께 탱고 강습을 받았다고 말했다. "둘이 함께 탱고를 추는 장면이 있다. 가기 전부터 서로 맞춰서 한달 정도 연습을 하고 현지 무용수에게도 배웠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즉석에서 탱고 댄스를 선보여 유쾌한 매력을 자랑했다.



다음으로 극중 중국인 여성 천두링(야오린)과 결혼하는 역할을 맡은 이동휘(용찬)는 "결혼이라는 자체가 모든 사람들에게 큰 일이지 않나. 그 일을 치르기 위해 굉장히 많은 것들이 필요한데, 글로벌 커플이라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모든 사람들이 겪는 감정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표현해보고자 노력을 많이 했다. 상대 배우분도 똑같이 공감을 해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휘의 누나로 나오는 염혜란(용미)은 "난 거기서 모태 솔로다. 제 코가 석자고, 새 가족을 맞기 위해 어려움도 많고, 또 결혼 준비하는 동생이 큰 일이 생긴 것 같다. 옆에서 보고만 있기 안타까운 상황이다"라고 묘사했다.

마지막으로 최수영, 김강우 커플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홍지영 감독은 스키장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사랑을 소개하며 "'우리 한때 저렇게 아름답지 않았어?'라는, 연애 초기 첫 사랑 느낌을 구현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홍지영 감독의 말에 MC 박경림이 두 사람의 호흡을 묻자 최수영은 "유태오(래환) 씨가 밝은 멜로가 처음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너무 영광이었다"면서 "처음 뵙기 전에 오빠가 나온 작품을 많이 봤다. 개인적으로 너무 팬이었는데 같이 얘기하다보니까 실제 오빠의 모습은 엉뚱한 매력이 있더라. 너무 좋은 배우이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홍지영 감독은 '새해전야'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며 "다시는 이렇게 만날 수 없는 9명의 조합이다. 배우분들의 연기 케미가 가장 큰 볼거리라 생각이 든다. 어떻게 감정들이 서로 얽히고 서로 도와주는지, 그런 건축을 보시면서 느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사전에 준비된 취채진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영화 '결혼전야'에 이어 2번째로 홍지영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 김강우는 "전 이번에 시나리오를 받고 읽지도 않고 출연 결정을 했다. 연출가와 배우 관계를 넘어서 큰 누나같은 관계라고 느끼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배우들 중 유일하게 국제 커플을 연기한 이동휘는 "90% 이상 중국어로 되어있는 대본을 보고 사실 많이 놀랐다. 저 혼자 다른 영화를 찍고 있는 느낌이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중국 배우인 야오링과의 호홉이 정말 잘 맞았다고 말하며 "마음이 많이 열려 있으신 분이었고, 배우 대 배우로서 느끼는 호흡이 국적이 다르다는 걸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소통이) 원활하게 될 수 있었던 건 혜란 선배님의 엄청난 연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태오와의 가장 돈독한 케미를 자신했던 최수영은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저희 커플이 가장 스킨십이 많다. 오래 만난 연인이라. 그래서 아무래도 한 장면, 같은 프레임에 걸렸을 때 오랜 커플에게서 나올 수 있는 애틋한 눈빛이나 스스럼없는 스킨십을 표현하려 많이 신경을 썼다"고 답했다.


끝으로 홍지영 감독은 "소통과 컨택이 부재했던 한 해였다. 여러분들에 종합 선물 세트처럼 준비한 영화다.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나누고 싶은 영화이고 싶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하며 끝인사를 했다.

한편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이야기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의 끝에 선 네 커플의 이야기로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새해에는 조금 더 행복해질 거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연말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2월 개봉.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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