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소주연(26)이 영화 '잔칫날'(감독 김록경)을 소개했다.

소주연은 영화 '잔칫날' 개봉을 앞두고 1일 오전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소주연은 "여태까지 했던 작품 중에 저에게 가장 크게 남겨진 작품이다.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상기시키면서 촬영했던 현장이 떠오른다. 처음부터 끝까지 배운 것이 많다. '잔칫날'을 하게 돼서 행복했다. 하준 오빠도 눈물이 많지만 저도 그렇다. 연기할 때 실제처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모두에게 필요한 영화"라고 전한 소주연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큰 공감대를 일으키며 감상할 수 있는 영화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을 상기시키고 보듬어준다"라며 "마스크를 끼고 긴 시간 함께하는 것이 힘든 일인데도 저희 영화를 선택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이 웃고 울고 싶을 때 '잔칫날'을 보면 희한하게 힐링이 될 것 같다. 웃음으로 눈물을 가린다는 말을 좋아한다. 저희 영화는 그런 영화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잔칫날'은 무명 MC 경만이 아버지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가장 슬픈 날 아이러니하게도 잔칫집을 찾아 웃어야 하는 3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작품상, 관객상, 배급지원상 등 4관왕을 수상했다. 2일 개봉.

[사진 = 트리플픽쳐스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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