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쌍둥이 임신 소식에 충격 “뭐? 두 명이라고?”[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59)가 쌍둥이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의 반응을 회고했다.

그는 30일(현지시간) CBS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자신이 감독, 주연을 맡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스릴러 ‘미드나잇 스카이’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인터뷰 중에 쌍둥이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나는 늙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갑자기 둘인데, 말도 못하게 힘들었다. 10분 정도 서서 ‘뭐? 둘?”이라고 말하는 종이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니 클루니 부부는 2017년 6월 6일(현지시간) 딸 엘라, 아들 알렉산더 쌍둥이를 출산했다.

그는 “아내는 내 인생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인생에 아말을 갖게 된 것이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그녀가 하는 모든 일과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이 나에 대한 그 어떤 것보다도 무한히 중요했던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처음에 자녀 계획이 없었다. 조지 클루니는 "우리는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회상했다.

조지 클루니는 1989년 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레바논계 영국인 인권변호사인 아말 클루니는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와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한편 '미드나잇 스카이'는 이달 중 넷플릭스에서 선보인다.

[사진 = AFP/BB NEWS,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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