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화, 공연 중 종아리 근육파열 부상→'그날들' 측 "민우혁·이건명으로 캐스팅 변경"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성화가 다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다. 출연 예정이던 뮤지컬 일정도 변경됐다.

30일 뮤지컬 '그날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정학 역으로 출연 중인 정성화 배우의 공연 중 부상으로 스케줄이 변경되었다. 약속된 스케줄을 소화하고자 하는 배우의 의지가 강했으나 치료와 함께 회복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이와 같이 스케줄 변경을 안내해 드리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정성화가 출연 예정이던 공연은 배우 민우혁, 이건명이 대신 출연한다.

정성화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상 사실을 알렸다. 그는 "토요일 저녁 공연에 갑자기 움직이다가 종아리 쪽 근육이 파열된 것 같다. 병원에 문의해보니 왼쪽 무릎에 연골이 많이 손상돼 그 원인이 있었다고 한다. 당분간 근육을 쉬면서 물리치료를 해야 한다고 해서 부득이 이번 주 공연을 못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힘든데 의도치 않게 부상을 입게 돼 마음이 참담하다"며 "최선을 다해 치료하고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겠다. 미리 예매해주신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더욱 이런 일에 대비해서 차질 없는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