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KBO에 나성범 MLB 포스팅 공시 요청 [오피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간판타자' 나성범(31)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공식화한다.

NC 다이노스는 30일 KBO에 나성범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나성범은 진흥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2년 KBO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0순위로 NC에 입단했다. 2013년 정규리그 데뷔 후 통산 8시즌 동안 937경기 출전해 1170안타, 179홈런, 729타점, 718득점, 93도루, 타율 .317을 기록했다.

올해는 34개의 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NC 김종문 단장은 "창단 첫 우승의 결실을 안겨준 나성범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꿈을 다이노스의 이름으로 함께 해 기쁘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인 나 선수가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이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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