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이훈재 감독 "득점이 필요할 때 실책이 나왔다"[MD인터뷰]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득점이 필요할 때 실책이 나왔다."

하나원큐가 28일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서 패배, 4연패에 빠졌다. 그동안 부진하던 고아라가 살아났으나 강이슬이 김정은의 수비에 꽉 막혔다. 스몰라인업과 3-2 지역방어로 접전을 벌였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리바운드서 28-43으로 밀렸다.

이훈재 감독은 "리바운드서 많이 약점을 보였다. 득점이 필요할 때 실책이 나왔다. 상대가 실책이 나올 때 득점을 연결할 수 있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15점까지 벌어졌다가 잘 따라갔고, 기회가 있었는데 강이슬 외에 나머지 선수들이 찬스에서 자신 있게 해야 하는데 이슬이를 찾는 경향이 있었다. 고아라가 행운의 슛이 있었는데 박지현도 행운의 슛이 있었다. 운도 상대에 따랐다"라고 했다.

지역방어에 대해 이 감독은 "3-2 지역방어를 잘 쓰고 있다. 아라를 공격적으로 잘 활용하기 위해서다. 앞선에서의 활동량은 좋다. 약점은 리바운드, 강점은 속공이다. 수비는 리바운드를 잡을 때까지인데, 상대가 슛을 던질 때까지는 괜찮다. 리바운드를 빼앗기는 게 아쉽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이적생 양인영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할 수 없지만, 인영이는 자신의 옷에 맞는 활약은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훈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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