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박석민의 눈물 이유 "이번 우승이 가장 간절했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이번 우승이 가장 간절했다"

NC 다이노스 베테랑 3루수 박석민(35)은 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눈물을 흘렸을까. 박석민은 28일 창원 경남 MBC에서 개최된 2020 NC 다이노스 온택트 페스티벌에서 우승 직후 눈물을 쏟았던 이유를 밝혔다.

NC는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4승 2패로 누르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우승 경험이 많은 베테랑인 양의지를 비롯해 박석민도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았다.

박석민은 삼성 왕조의 주역 중 1명으로 2011~2014년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경험했던 인물. 그러나 그에게도 이번 우승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박석민은 "사실 우승을 많이 했지만 이번 우승이 가장 간절했다"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기쁨의 눈물이라 좋았다"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실책 2개를 저지르고 왼손 중지 부상을 입는 등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던 박석민은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2-0으로 달아나는 적시타를 터뜨리는 활약을 펼치며 팀이 우승을 확정하는데 일조했다.

한편 이날 NC는 팬들과 함께 하는 온택트 페스티벌을 개최, 비대면으로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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