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걸그룹 마마무는 탄수화물의 유혹을 끝까지 참아낼 수 있을까.

29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마마무의 클래스가 다른 단합 대회 현장이 공개된다.

그동안 마마무는 역대급으로 파워풀한 신곡 '아야(AYA)' 안무 연습과 48시간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강행군을 펼쳐왔다. 여기에 극한의 다이어트까지 해왔던 상황.

이에 솔라는 멤버들의 체력 보충 겸 단합을 다지기 위해 멤버들과 함께 단골 식당을 찾았다.

다이어트 한 달여 만에 제대로 된 음식을 맛본 멤버들은 "한우는 살이 덜찐다"는 기적(?)의 논리를 앞세워 식욕 봉인을 해제했다. 육회, 한우, 낙지를 폭풍 흡입하는 마마무의 야성미 넘치는 회식 현장을 본 바다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가운데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축복받은 체질을 가진 문별은 냄새 만으로도 기절시키는 묵은지 닭볶음탕에 삼겹살까지 추가로 주문해 다른 멤버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문별이 먹는 모습을 보면서 대리 만족하던 멤버들은 "알아서 더 괴로운 그 맛"에 서서히 끌리기 시작했다고 해 과연 지난 번 피자의 유혹을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참아낸 솔라, 휘인, 화사가 묵은지와 따끈한 쌀밥의 환상 조합을 견뎌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첫 방송을 앞두고 대중의 높아진 기대에 부담과 책임감을 느끼던 리더 솔라는 회식 도중 일 얘기를 꺼냈다가 오히려 멤버들의 원성을 불러왔다는 후문.

이후 화사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솔라에게 "언니는 마마무의 뭐야?"라고 물었다고 해 이날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29일 오후 5시 방송.

[사진 = K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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