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한지민 "조제 役 분장 시간 5분, '늑대소년' 같았다"→남주혁 "한지민과 재회 설렜다"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연중라이브'에서 배우 한지민과 남주혁이 입담을 뽐내며 영화 '조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라이브'에선 '조제' 주연 한지민, 남주혁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한지민과 남주혁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조제'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한지민은 "남주혁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냐"라는 물음에 "주인공이 (남)주혁이가 된다고 들었을 때 '축하한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김종관 감독님과 남주혁의 '조제'에 기대가 됐기 때문"이라며 "저 역시 '조제'와 조제의 세계에 심취해 있어서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남주혁은 "기대되고 설렜다. 한지민에게 연기뿐만 아니라 많은 걸 배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더 좋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한지민은 조제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가끔은 모니터 속 절 보면서 '늑대소년' 같다는 생각을 했다. 분장 시간이 5분 걸렸다. 약간의 잡티 분장도 했다"라고 표현했다.

극 중 영석 역의 남주혁 등에 업히는 신이 많았던 한지민. 이에 대해 그는 "업히는 장면 찍을 때마다 자꾸 남주혁에게 사과했다. 밥을 많이 먹어서. 워낙 서로 먹는 것에 대한 욕심이 있다. 서로 챙겨주기보다 각자 더 많이 먹는 스타일이다. 사과하고 저도 배고프니까 먹고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남주혁은 "저도 한지민을 업고 다니면서 더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더했다.

'조제'는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사진 = KBS 2TV '연중라이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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