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마라도나 별세 애도…'레전드이자 영웅이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마라도나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FIFA는 26일(한국시간) 마라도나의 별세 소식과 함께 '스포츠 사상 가장 뛰어난 재능 중 한명인 마라도나의 별세에 축구계는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FIFA 인판티노 회장은 "오늘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슬픈 날이다. 마라도나가 우리 곁을 떠났다. 마라도나는 레전드이자 영웅이었다"며 슬픔을 나타냈다.

마라도나는 최근 장막하혈종 진단을 받아 수술을 진행했다. 자택에서 회복하고 있던 마라도나는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라도나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스페인) 나폴리(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한 마라도나는 지난 1986-97시즌과 1989-90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마라도나는 지난 2000년 FIFA가 선정한 20세기 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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