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준 "'보건교사 안은영', 배우의 사명감과 책임감 깨닫게 해줘" [화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톡톡 튀는 매력이 넘친다. 배우 송희준의 매력 포텐이 터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옴잡이 '백혜민' 역을 맡아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송희준의 단독 화보가 마리끌레르 12월호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 속 송희준은 러블리부터 시크, 몽환적 아우라까지 색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산뜻한 컬러부터 블랙톤의 의상까지 찰떡같은 소화력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발산한 송희준은 빠져들 듯한 블랙홀 매력으로 화보를 가득 채웠다. 컷마다 각기 다른 무드를 완성시킨 송희준은 모델 출신답게 배우로서의 첫 단독 화보에서 프로페셔널한 포즈와 다채로운 아우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송희준은 '보건교사 안은영'의 백혜민 역에 대해 "옴잡이 백혜민이 사람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어떤 이야기가 어떻게 다가오는지를 먼저 생각했다. 혜민이는 특이한 사연을 가진 캐릭터라고 이해했고, 인간이 아닌 존재를 드러내기 위한 또 다른 규정을 만들지는 않았다"라며 '백혜민'을 완성시킨 과정을 전했다.

이어 '보건교사 안은영'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서는 "사실 반응이 무척 궁금해서 리뷰를 꼼꼼히 찾아봤다. 혜민에 대한 이런저런 감상평을 읽다 보면 현장에서 만들어진 인물과 감정이 누군가에게 이런 식으로 다가가는구나 하고 느껴졌다. 그래서 연기하는 순간순간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작품을 만나면서 배우로 살기 위해서는 어떤 사명감이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닫는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답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로서의 목표에 대해서는 "보는 사람이 푹 빠져서 즐기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 아직은 어떤 배우가 돼야 하는지 답을 잘 모르겠다. 어떤 배우가 될 수 있을지 확신도 없다. 다만 어떤 배우가 되느냐보다는 어떤 사람으로 삶을 살아가느냐가 되게 중요한 것 같다. 나라는 사람 자체가 내 연기에 그대로 투영될 것이기 때문이다"는 답변으로 연기에 임하는 진중한 태도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신예 송희준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마리끌레르 12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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