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동생' 곽선영 "'슬의' 촬영 첫날 찍은 비둘기 신, NG 한번도 안 내"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곽선영, 최희서, 박혜은이 남다른 개성을 드러냈다.

19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12월호에 실린 '2021년 가장 유망한 배우 3인' 곽선영, 최희서, 박혜은의 특집 화보를 공개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드라마 '비밀의 숲2'로 깊은 인상을 남긴 최희서, 시즌2의 기대감을 품게 하는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조정석 동생 곽선영,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성아라 역으로 데뷔한 신예 박혜은까지. 대중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배우들만 모아 각자의 매력을 드러내는 화보를 촬영한 것.

곽선영은 아름다운 표정과 뉘앙스로 데뷔 첫 매거진 화보 촬영을 마쳤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하는 상황이 이미 대본에 잘 나타나 있었다. 촬영 첫 날인데도 비둘기 장면을 찍으면서 NG를 한번도 안 냈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라며 화제가 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뒤이어 최희서는 샴페인을 멋지게 휘날리며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잘 한 일은 미국 작품 오디션을 7번 본 거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해서 찍어 보내고, 피드백 오면 또 새로 찍어서 보내고. 해외에 내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일은 멋이다. 지금 당장 합류를 못해도 괜찮다. 이런 기회로 나를 기억하면 언젠가 결국 함께 일 할 수 있을 테니까"라며 다가올 작품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혜은은 아이처럼 천진난만하다가도 순간순간 번뜩이는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다 연기가 하고 싶어 학기 도중 혼자 한국에 왔다. 아무런 정보 없이 몸만 와 프로필 사진 찍고 오디션 보면서 연기를 시작했다. 행동이 앞서는 편이다. 깊이 고민하면 안정적이고 계획적으로 움직일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대담하고 자유롭게 살고 있는 것 같다"라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말했다.

[사진 = 하퍼스 바자 코리아(Harper’s BAZAA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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