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 "그 사람의 눈빛 행동, 결국 난 폭발…당사자는 기억이 없다" 고백 [전문]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팬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31일 새벽 권민아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검은색 바탕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를 좋아해주고 응원해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항상 생각에 잠기면 내가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아버지 임종도 못 지킨 아니 절대 울면 안되는거구나 라고 판단해서 안지킨 평생 시달릴 한과 죄책감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는 믿음이라곤 존재할 수 없는듯한 외로움"이라고 말하며 "맨날 뭐가 그리 괴롭고 힘들다고 질질 짜기만 하는지 좋은 생각만 해도 모자랄판에, 목표도, 하고 싶었던 것과 새로운 도전들도, 조금씩 하고있는 마당에 왜 이렇게 나약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때 너무 가난했어서 새출발을 해보자며 도망치듯 올라온 서울에서 나는 어떻게 살고 있었는지 모르겠다"면서 "서울에서 일을 제대로 하면서 큰 얻음과 나의 첫번째 꿈을 이룬 댓가로 나를 잃었다 이뤘던 꿈과 함께"라고 호소했다.

동시아 권민아는 부산으로 다시 내려가고 싶은 마음을 밝히며 "열심히 살고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모으면 내가 엄마뿐만 아니라 현기삼촌도, 그리고 어쩌면 나보다 더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을 많이 힘들었을 언니도"라며 "다 나 혼자서 책임질 수 있을때가 되면 부산으로 다같이 내려가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살면서 베풀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부 베풀고 누가 뭐라하던 신경쓰지않고 웃고싶을 때 웃고 울고싶을 때 울고 참기 싫을땐 안 참아도 보고 부끄러움이라고는 전혀 없던, 돌려말하는거 잘못하는 다시 원래의 나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또 하나의 장문의 글을 게재한 권민아는 다이렉트 메세지(DM)을 보내온 자신의 팬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그는 "상황에 따라 정답이 되기도 하던 저 말이 저는 '존버'가 되었고 계속 지내다보면 언젠가 괜찮아질때가 있겠지 하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버티다가 결국 버티는것도 지쳐서 자살시도나 하고 앉았다가 꿈도 버리고 회사에서 나가고 맨날 하루 하루 버티는게 힘들어서 자살시도 그러다가 그 사람의 편들과 그 사람의 눈빛 행동 결국 난 폭발"이라며 아픔을 고백했다.

이어 "악에 바친 목소리로 부르르 떨면서 이야기 하는데 당사자는 기억이 없고 나만 결국 기억이 남은자. 침착하자 최대한 침착하게..근데 울면서 발음 다 꼬여서 그래도 존칭 붙여가면서 말은 해봤지만 말이 전혀 안통했었고 댄스실에도 터질뻔한 적이 있어서 진짜 속으로 이유도 모른채로 당하고만 있지말고 한번쯤은 시원하게 걍 차라리 싸우고 풀까? 했지만 얼굴이 시뻘개진 날보고 참아 참아 하며 지나간 주변인 그래서 그것도 실패 당당하게 자기발언이나 생각이라도 말하면 그게 말대꾸가 되버리니 그것도 조심.."이라고 과거를 돌아봤다.

끝으로 그는 "근데 그냥 또 지겨운 얘기를 꺼내게 �榮쨉� 처음부터 존버가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하루라도 더 빠른날에 맞써 싸워보기도 하고 자기 발언도 해보고 먼저 다가가서 대화 시도도 해보고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봐요"라고 조언하면서 "무조건 참고 살다보면 나중에 더 고생해요.. 자기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인들은 자기 앞에 당장있는 사람의 편. 같이 있으면 옆에 더 가까이는 사람의 편이 됫다가 하루에도 수십번 바뀔거에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용기 꼭 내시길 그리고 본인의 모습 잃지 말고 마음의 상처 정신적인 고통 받지말고 이겨내세요 도저히 방법을 다 써봐도 해결이 안�榮�. 그럼 그곳에서 나오세요 본인 생각을 많이 하고 아껴주세요..나중에 망가지지 않도록 전부 다 잘 이겨내실거라고 믿을께요"라고 위로했다.

▲ 이하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왜 나는 몸도 머리도 바빴는데 5일째 잠을 못자냐 차라리 머리라도 돌아가면 일이라도 하고있겠는데 할수있는거라곤 생각밖에 없네 나를 좋아해주고 응원해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항상 생각에 잠기면 내가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아버지 임종도 못 지킨 아니 절대 울면 안되는거구나 라고 판단해서 안지킨 평생 시달릴 한과 죄책감 내가 살고 있는 이곳에는 믿음이라곤 존재할 수 없는듯한 외로움 맨날 뭐가 그리 괴롭고 힘들다고 질질 짜기만 하는지 좋은 생각만 해도 모자랄판에, 목표도, 하고 싶었던 것과 새로운 도전들도, 조금씩 하고있는 마당에 왜 이렇게 나약해졌는지 모르겠다

어릴때 너무 가난했어서 새출발을 해보자며 도망치듯 올라온 서울에서 나는 어떻게 살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서울과 서울 사람을 욕하는게 아니다 난 서울에 와서 원하던 몇가지도 이루게 �怜�..그리고 좋은거든 나쁜거든 어쨌든 많은 걸 깨달았다 그러면서 모르는게 약이다 라는 말에 더 공감이 갔지만..아무튼 서울에서 일을 제대로 하면서 큰 얻음과 나의 첫번째 꿈을 이룬 댓가로 나를 잃었다 이뤘던 꿈과 함께..

열심히 살고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모으면 내가 엄마뿐만 아니라 현기삼촌도, 그리고 어쩌면 나보다 더큰 책임감을 가지고 있을 많이 힘들었을 언니도 다 나 혼자서 책임질 수 있을때가 되면 부산으로 다같이 내려가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살면서 베풀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부 베풀고 누가 뭐라하던 신경쓰지않고 웃고싶을 때 웃고 울고싶을 때 울고 참기 싫을땐 안 참아도 보고 부끄러움이라고는 전혀 없던, 돌려말하는거 잘못하는 다시 원래의 나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일요일날 부산가네 몇일동안 편하게 쉬고 놀고 돌아와서 그 에너지 그대로 일 하기를..잠은 언젠가는 자겠지 오늘은 여기가 일기장이 �瑛릿� 오늘 일기장은 생략해야지

DM들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또 하나의 글을 올려요..저의 논란기사나 인스타 글들 등등 보면서 본인도 지금 비슷한 경우룰 겪고 있다며 고민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제가 해결은 해줄 수 없겠지만 그리고 한분께 다 답장을 드리기가 어려워서 그냥 여기에 올려요 조금이나 도움은 될까해서요..존버는 승리한다 제가 정말 믿고 좋아하는 말이에요

상황에 따라 정답이 되기도 하던 저 말이 저는 존버가 되었고 존버티고 존버티고 존참고 존참고 이렇게 계속 지내다보면 언젠가 괜찮아질때가 있겠지 하고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버티다가 결국 버티는것도 지쳐서 자살시도나 하고 앉았다가 꿈도 버리고 회사에서 나가고 맨날 하루 하루 버티는게 힘들어서 자살시도 그러다가 그 사람의 편들과 그 사람의 눈빛 행동 결국 난 폭발.

악에 바친 목소리로 부르르 떨면서 이야기 하는데 당사자는 기억이 없고 나만 결국 기억이 남은자. 침착하자 최대한 침착하게..근데 울면서 발음 다 꼬여서 그래도 존칭 붙여가면서 말은 해봤지만 말이 전혀 안통했었고 댄스실에도 터질뻔한 적이 있어서 진짜 속으로 이유도 모른채로 당하고만 있지말고 한번쯤은 시원하게 걍 차라리 싸우고 풀까? 했지만 얼굴이 시뻘개진 날보고 참아 참아 하며 지나간 주변인 그래서 그것도 실패 당당하게 자기발언이나 생각이라도 말하면 그게 말대꾸가 되버리니 그것도 조심..

근데 그냥 또 지겨운 얘기를 꺼내게 �榮쨉� 처음부터 존버가 정답이라고는 생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하루라도 더 빠른날에 맞써 싸워보기도 하고 자기 발언도 해보고 먼저 다가가서 대화 시도도 해보고 해볼 수 있는건 다 해봐요 애초 시작이 만만한 상대가 되버리는게 아니였는데..어쩔수없죠 이건 아무튼 정말 제 개인적인 의견을 적은거에요 존버가 무조건 답은 아니라는것과 무조건 참고 살다보면 나중에 더 고생해요..주변에 누구편이 더 많을까? 이런 생각도 하지마세요 자기일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인들은 자기 앞에 당장있는 사람의 편. 같이 있으면 옆에 더 가까이는 사람의 편이 됫다가 하루에도 수십번 바뀔거에요 아무튼 많이 힘드시겠지만 용기 꼭 내시길 그리고 본인의 모습 잃지 말고 마음의 상처 정신적인 고통 받지말고 이겨내세요 도저히 방법을 다 써봐도 해결이 안�榮�. 그럼 그곳에서 나오세요 병나기 전에 나와서 충분히 새로운 일 좋은 일 많이 생길 수 있어요 힘내세요 본인 생각을 많이 하고 아껴주세요..나중에 망가지지 않도록

전부 다 잘 이겨내실거라고 믿을께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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