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재심 사건 승소 후 배성우와 첫 만남…지저분한 인상에 '무시'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날아라 개천용' 배우 권상우와 배성우가 만났다.

30일 밤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 1회에서는 첫 만남을 가진 박태용(권상우), 박삼수(배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졸 출신 변호사 박태용은 재심 재판에서 피고인에게 무죄를 안겼다. 사법 역사상 최초다. 박태용은 "물 들어올 때 서초동 가자"라며 들떠했다. 그는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제 태몽이 뭔지 아냐. 기차가 달리다가 하늘로 쭉 올라간 거다. 용이다. 기차가 용이 돼 하늘로 올라간 거다. 저는 건당 30만 원 받는 국선 변호사로 7년 일했다. 고졸 출신이라 사건 의뢰를 맡긴 분들이 없었다. 하지만 용이라는 태몽을 믿고 여기까지 왔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김형춘(김갑수)은 당시 피고인에게 누명을 씌운 대법관은 조기수(조성하)에게 대법원장 자리를 약속하며 "재심이 자꾸 열리면 법적 안정성이 흔들려서 나라가 무너진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박삼수(배성우)가 취재를 위해 박태용의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박태용은 유명하지 않은 매체의 소속 기자인 박삼수를 무시하며 그를 내보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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