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경완 대행 "실망스러운 시즌,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다."

SK 와이번스가 30일 인천 LG전서 3-2로 승리, 유종의 미를 거뒀다. 51승92패1무로 9위를 차지했다. 1회 무사 1루서 등판한 박종훈이 6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13승으로 소형준(KT)과 토종투수 최다승 공동 1위로 시즌을 마쳤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선발 박종훈이 제 역할을 했다. 모든 선수가 마지막 경기는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다. 시즌 막바지에 보여준 모습을 내년에도 보여주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생각한다. 힘든 한 시즌 동안 수고 많았다. 은퇴한 윤희상의 제2의 인생도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 감독대행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마치며 팬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다. 내년에는 팬 여러분이 아는 SK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라고 했다.

[SK 박경완 감독대행과 SK 선수들. 사진 = 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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