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위’ 두산 김태형 감독 “단기전처럼 총력전”…박건우 콜업 [MD현장]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역대급 순위경쟁’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두산은 최대 3위까지 가능한 상황서 최종전을 치른다.

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BO리그는 오는 31일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맞대결을 마지막으로 페넌트레이스를 마무리한다. 하지만 순위싸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 일전이다. 2~5위는 30일 열리는 경기 결과에 따라 모두 결정된다.

두산은 지난 29일 KIA를 9-2로 완파, 3위 도약을 위한 불씨를 살렸다. 두산은 30일 키움전에서 이기면, 4위를 확보한다.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하면, LG와의 상대전적에서 9승 6패 1무로 우위를 점한 두산이 3위를 차지한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도 단기전이나 마찬가지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총력전을 펼치겠다. 키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다른 팀 경기보단 일단 우리가 이겨야 무슨 상황이 벌어지는 것 아닌가”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무릎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었던 박건우가 1군에 복귀했다. 또한 윤명준도 콜업됐다. 김태형 감독은 “박건우의 선발 출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최주환도 오늘까진 대타밖에 안 된다. 내일 좋아질 수도 있겠지만, 매일 컨디션을 체크해봐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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