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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네'보다 고퀄리티"…송민호, 심혈 기울인 'TAKE'로 2년 만 솔로 컴백 [종합]
20-10-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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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MINO)가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30일 오후 송민호의 정규 2집 '테이크(TAK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솔로 1집 앨범 이후 2년 만에 컴백을 한 송민호는 "최근에 앨범 마무리 작업을 계속 했고, 공식 활동 외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 활동할 땐 얼굴 보기 힘드니까. 위너 멤버들하고도 영상 통화 자주 하고 얘기도 많이 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앨범 소개를 이어간 송민호는 "자작곡 12곡이 담겨있다"며 "영화 속 한 '테이크'가 이어지는 것처럼 오랜 기간 동안 마음에 남을 수 있게 구성을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도망 가'에 대한 탄생 비화에 대해선 "전에 위너 멤버들하고 발리를 갔었는데, 굉장히 좋은 리조트였다. 그때 감성에 젖어 밤 하늘을 보면서 썼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뮤직비디오 감상 후 취재진들의 사전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번 앨범의 주안점에 대해 "아무래도 제 첫 번째 본업에 충실한 송민호의 모습을 담아내려 했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음악에 있어선 너무나 진중하기 때문에 지난 앨범보다 훨씬 더 많이 참여해서 송민호스러움을 담고자 했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다음으로 데뷔 앨범 '아낙네'의 큰 성공 이후 부담감이 없었냐고 묻자 하루하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게 제 기준이기도 하다. 이번 앨범 또 지난 앨범보다 훨씬 더 고퀄리티고, 제 스스로도 만족하다. 열심히는 당연한 거고 좋은 노래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겸손한 답을 내놓았다.

더불어 타이틀곡 선정 이유에 대해선 "솔직히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가장 대중적인 후렴이라 생각을 했고, 쉽게 꽂힌다고 생각했다. 또 저의 색도 담겨있어서. 주변 친구들한테도 물어봤는데 표도 많이 나왔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송민호는 2016년 그룹 아이콘의 멤버 바비와 유닛 MOBB (MINO & BOBBY)로 함께 활동한 이후 다시 작업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케이 맨(Ok man)'이라는 곡에 바비가 첨여를 해줬는데, 이번 앨범 중에 가장 마지막에 완성이 된 곡이다. 바비가 적합하다 생각돼서 바로 연락을 했다. '와 신난다!', '재밌겠다!'라는 문자를 보내더라. 또 가이드를 보내고나선 '재밌다!', '신난다!'라고 왔다. 느낌표가 20개 넘게 왔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작업을 하니까 바비도 신이 난 것 같다"고 유쾌한 일화를 전했다.

음악 활동 외에 그림, 사진,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송민호는 "저는 굉장히 착하다"며 "제 안에 있는 탐구하고, 흥미를 갖고, 연구하고자 하고, 이런 불씨가 오랫동안 꺼지지 않도록 땔감을 제공하고 부채질하는 게 지속됐으면 하는 게 목표다. 예술을 추구하는 것에 있어서 많은 것들이 저한테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제 내면을 탐구하고 그런 것들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심도 깊은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송민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냐는 말에 "'송민호 개쩐다' 이런 얘기 나왔으면 좋겠다. 직설적으로 좋은 평을 듣고 싶고, 수록곡 12곡을 다 들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팬들에게는 '진짜 좋다', '송민호스럽다'가 제일 좋을 것 같다. 그런 말에 춤을 추는 사람이다. 일단은 너무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만나게 돼서 그게 제일 좋고, 리스너분들도 들어주시고 디테일하게 듣고 해석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라는 점을 고백했다.

끝으로 송민호는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계속해서 오랜 시간이 흘러도 송민호라는 사람을 떠올렸을 때 기대가 되고, '이번엔 어떤 음악을 보여줄까', '얘는 어떤 아이인가'라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싶다. 영감을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염원했다.

한편 송민호의 타이틀곡 '도망가 (Run away)'는 기존에 선보인 송민호 표 솔로곡과는 또다른 매력의 감성적인 힙합 넘버. 낮게 읊조리듯 시작하지만 숨 쉴 틈 없는 강렬한 래핑이 인상적인 곡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첫 공개.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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