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혁 4안타·4타점' NC, 롯데에 연이틀 완승[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NC가 롯데와의 마지막 2연전서 완승했다.

NC 다이노스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11-4로 이겼다. 전날 7-1 승리에 이어 연이틀 완승. 83승54패5무가 됐다. 롯데는 2연패하며 70승72패1무.

NC가 롯데와의 마지막 두 경기 모두 완승했다. 1회초 2사 후 나성범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양의지의 좌중간안타, 애런 알테어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노진혁이 선제 2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강진성의 1타점 좌전적시타, 지석훈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갔다.

3회초에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월 솔로포를 쳤다. 알테어의 좌선상 2루타와 노진혁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상대 폭투와 김찬형의 우선상 1타점 적시타로 또 도망갔다. 4회초에는 나성범의 우월 솔로포, 양의지의 좌중간안타와 알테어의 우중간 1타점 3루타, 강진성의 1타점 좌전적시타를 묶어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롯데는 7회말 선두타자 한동희가 좌월 솔로포를 쳤다. 오윤석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김재유의 2루 땅볼로 1사 3루 기회를 잡은 뒤 손아섭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추격했다. 그러자 NC는 8회초 최정원의 중전안타, 김형준의 우중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노진혁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8회말 김동한의 우중간 2루타와 신본기의 볼넷, 강태율의 좌중간안타로 만루찬스를 잡았다.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했고, 한동희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김재유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사이 1점을 더 추격했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9승(5패)을 따냈다. 타선에선 4안타 4타점을 기록한 노진혁, 3안타 3득점한 양의지가 가장 돋보였다. 롯데 선발투수 이승헌은 1⅔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노진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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