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포 가동' 두산 페르난데스, 200안타까지 2개 남았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가 대망의 200안타까지 단 2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페르난데스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시즌 16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페르난데스는 7-2로 앞선 6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3B0S에서 KIA 양승철의 4구째 직구(133km)를 받아쳐 우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 18일 고척 키움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21번째 홈런이었다.

경기 전 시즌 197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페르난데스는 안타 1개를 추가, 대망의 200안타까지 2안타를 남겨두게 됐다. 한 시즌 200안타는 KBO리그 출범 이후 서건창(키움, 2014년)만이 해낸 대기록이다.

한편 두산은 페르난데스에 이어 오재일까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KBO 시즌 44호이자 팀 시즌 7호, KBO 통산 1046호 백투백홈런에 성공했다. 여기에 KBO 시즌 48호이자 팀 시즌 8호, 통산 985호 선발전원안타까지 완성했다.

[페르난데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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