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에 스리런포…김재환, 2년 만에 30홈런-100타점 달성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이 2년 만에 30홈런-100타점 고지에 복귀했다.

김재환은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김재환은 0-0으로 맞선 1회 1사 1, 2루서 등장, 1B0S에서 KIA 선발 양현종의 2구째 직구(143km)를 받아쳐 우월 선제 3점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25m. 18일 고척 키움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온 시즌 30번째 홈런이었다.

김재환은 이 홈런으로 30홈런을 완성, 2018년 이후 2년 만에 30홈런-100타점 고지에 복귀했다. 이는 KBO리그 역대 82호이자 개인 4호(2016, 2017, 2018) 기록이다.

두산은 김재환의 홈런을 비롯해 1회에만 대거 5득점하며 기선을 제대로 제압했다.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