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전 여친 폭로글 파장 일파만파…첫 스크린 주연작 '더 박스' 불똥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엑소의 멤버 찬열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스크린 첫 주연작인 영화 '더 박스'(감독 양정웅)에도 불똥이 튀었다.

29일 새벽 찬열은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 A씨의 사생활 폭로로 도마 위에 올랐다. A씨는 찬열과 약 3년 간 교제했으나 교제 중 10명이 넘는 인원과 바람을 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폭로글과 함께 찬열의 집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기념일 파티를 즐긴 사진 등을 게재해 그의 주장에 힘이 실렸다. 현재 해당 사진들은 삭제됐다. 뿐만 아니라 일부 악성 네티즌들이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와의 합성 사진을 유포해 로제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찬열의 향후 활동 방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그는 주크박스 로드무비 '더 박스'의 주인공 출연을 확정지은 상황. '더 박스'는 가수 지망생과 과거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가 지금은 쇠락한 프로듀서의 음악여행기를 그린 주크박스 영화로 찬열은 가수 지망생을 맡아 연기와 노래를 직접 선보일 계획이었다. 영화에 등장할 음악에도 직접 참여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더했으나 사생활 논란이 확산되면서 제작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찬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논란에 대해 마이데일리에 "관련 입장 발표는 따로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마이데이릴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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