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싸게 사줄게" 100억대 사기사건, 피해자 중 연예인도 포함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서울 청담동의 한 명품 판매업체 대표가 명품을 싸게 구매하게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돈만 받고 잠적했다는 신고가 이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 중에는 연예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된 판매업체 대표 A씨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명품을 시세보다 싸게 구매하게 해주겠다며 돈을 받은 뒤 잠적했다. A씨를 경찰에 고소한 피해자들은 20여명이며, 아직 고소하지 않은 고객까지 포함하면 피해자는 100여명, 피해 금엑은 100억원에 달한다.

이들 중에는 1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연예인 B씨 외 유명인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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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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