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고민중? 요즘 대세 진동클렌저 트렌드

계절이 변화하는 환절기만 되면 피부 고민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다. 푸석해진 피부에 보습 제품을 듬뿍 발라봤지만 여전히 피부가 거칠하고 화장이 잘 받지 않는다. 계속해서 화장품을 바꿔봐도 상태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을 때는 피부 표면의 각질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자극 없고 부드러운 진동클렌저

각질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지만, 과다할 경우 피부 건조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 피부는 28일 주기로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면서 동시에 묵은 각질은 탈락되는데 이 과정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좋은 성분의 화장품을 발라도 흡수가 잘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피부가 거칠어졌다고 느껴지는 경우 보통 일주일에 1회 정도 각질 관리를 해주는 것이 권장된다.

뷰티 디바이스 사용이 대세가 되면서 진동클렌저는 뷰티 필수템으로 자리잡았다. 손으로 문지르는 것보다 진동클렌저를 활용하면 모공을 더욱 꼼꼼하게 케어 할 수 있고 사용 후 즉각적으로 피부결이 정리됨을 느낄 수 있다.

최근에 나오는 진동클렌저 제품은 자극 없고 부드러운 클렌징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미세한 일반모 타입의 전동클렌저가 많이 출시되었으나 최근에는 일반모 보다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한 실리콘 소재의 진동클렌저가 인기를 얻고 있다.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리콘 브러시 굵기 또한 점점 얇아지는 추세다.

최근 셀리턴에서 출시한 비디투 핑거 진동클렌저는 0.8mm의 미세모를 사용하는 실리콘 브러쉬 타입의 진동클렌저 제품이다. '핑거클렌저'라는 이름처럼 밴드에 손가락을 끼우면 자동으로 작동하는데 세안 중에 온오프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해 인기를 얻고 있다. IPX6 등급의 방수 기능을 인증 받아 샤워 중에도 사용 가능하다.

○각질 관리 후엔 수분 관리에 집중

각질 관리 후에는 보습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이 때 본인의 피부 타입에 따라서 보습 제품의 제형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지성 피부의 경우 수분감이 있는 사용감이 가벼운 젤타입을, 건성피부의 경우는 크림타입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고 여드름성 피부는 모공을 막을 수 있으니 오일류의 제품은 피해야 한다. 수분 마스크 팩을 사용할 경우는 제품 별로 권장 사용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다. 대략 15분 정도 붙이는 것이 일반적이고 마스크가 마를 정도로 붙이고 있을 경우 피부를 오히려 더 건조하게 할 수 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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