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경, "아줌마 같다"는 오현경에 서운→"이지훈과 ♥ 이후 국민 욕받이" 눈물 ('우다사3')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선경이 이지훈과의 러브라인에 있어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2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양평의 한 별장에 모인 김용건-황신혜 커플, 탁재훈-오현경 커플, 김선경-이지훈 커플, 지주연-현우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신혜는 "나이를 떠나서 분위기를 비슷한 분끼리 해주시지", "커플이라기보다는 이모랑 조카 같아", "선경님이 청바지에 면 티셔츠라도 입으면 더 젊어 보일 것 같은데 너무 기지바지(양복 바지) 느낌으로 입는다" 등 이지훈, 김선경 커플에 대한 의견을 읽어 내려갔다.

공감하던 황신혜와 오현경은 "슬리퍼 신지 말고 머리 묶어서 올리지 마", "아줌마 같다"라고 조언했고 김선경은 "너는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웃긴다"라고 받아치며 서운해했다. 그러면서 "나는 솔직하게 좋아하는 걸 입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시청자들의 댓글을 마저 듣던 김선경은 돌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출연자들은 "실물이 훨씬 예쁘다"라며 김선경을 달래줬다. 이지훈도 어깨를 감싸 안으며 김선경의 기분을 챙겼다.

김선경은 "안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듣고 있다. 국민 욕받이가 됐다. 하지만 내 남자를 만나면 애교도 떨고 싶고, 보호도 받고 싶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해서 지훈이랑 있을 때가 '오늘의 내가 가장 젊은 날이다'라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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