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복' 이용주 감독 "박보검, 순둥순둥? 동물적 감각 있어…모니터 볼 때 놀란 적 많다"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서복' 이용주 감독이 배우 박보검의 연기력을 높이 샀다.

'서복' 측은 27일 오전 제작보고회를 개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취재진과 만났다. 연출을 맡은 이용주 감독과 공유, 조우진, 장영남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이용주 감독은 "박보검에 대해 기존에 알던 이미지는 순둥순둥하시고 저한테는 많이 어린 배우, 요즘 유명해지는 배우 그 정도였다. 그런 신비로운 이미지가 좋아서 '서복' 출연을 의뢰한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찍으면서 느낀 건 박보검이 연기할 때 동물적 감각이 있더라. 감정을 계산해서 연기하고 치밀하게 해서 오는 완성도도 있지만 순간 집중력도 있다. 번뜩이는 에너지, 눈빛에 모니터를 볼 때 깜짝 놀란 적이 많다"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서복'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박보검)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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