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WAR 경쟁, 두산 알칸타라·KT 로하스 1위 질주 중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정규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10월을 지배한 선수는 누구일까.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0 KBO리그 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명예의 자리를 두고 멜 로하스 주니어(KT), 라울 알칸타라(두산), 최형우(KIA) 등이 경쟁하고 있다. 잔여경기를 통해 '쉘힐릭스플레이어'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10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알칸타라가 월간 WAR 1.60으로 선두에 올라있다. 10월 5경기 5승 무패 평균 자책점 3위(1.67), 이닝당 출루 허용률 4위(WHIP 0.93), 탈삼진 2위(36개)를 기록하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하며 19승째를 수확, 20승 달성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칸타라에 이어 롯데 댄 스트레일리(WAR 1.41), 두산 크리스 플렉센(WAR 1.41)이 2~3위에 오르는 등 외국인투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스트레일리는 10월 5경기 4승 무패 평균 자책점 6위(1.97), 플렉센은 10월 4경기 3승 무패 평균 자책점 1위(1.08)를 기록했다.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랭킹은 1위 로하스(WAR 1.61), 2위 KIA 최형우(WAR 1.56), 3위 LG 오지환(WAR 1.54)이다. 로하스는 10월 타율 .426 장타율 .882 OPS 1.395로 3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득점 2위(20개), 홈런 2위(8개), 출루율 2위(.512)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다. 올 시즌 타율 .353 46홈런 132타점 113득점 장타율 .689로 5개 부문 리그 선두를 달리며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

로하스의 뒤를 쫓는 최형우는 타율 4위(.390) 홈런 1위(9개) 타점 1위(29개) 장타율 2위(.793), 오지환은 타율 5위(.383) 안타 3위(31개)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쉘은 연비가 좋은 엔진 오일 '쉘 힐릭스 울트라'처럼 팀 승리에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투수와 타자를 매월 '쉘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쉘 힐릭스 울트라'는 한국쉘의 프리미엄 합성 엔진 오일 브랜드로 쉘 힐릭스 강남 플래그쉽 스토어 및 출장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체험이 가능하다.

[라울 알칸타라(상), 멜 로하스 주니어(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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