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막내, 청량 끝판왕 됐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26일 오후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Blue Hour' 발표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두 번째 미니 앨범 '꿈의 장: ETERNITY' 이후 5개월 만이다.

타이틀곡은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다. 지난 노래들인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등처럼 독특한 제목 형식을 유지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에 대해 "이번에도 사실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놀라기도 했지만 짧으면 서운할 것 같기도 하다"고 웃으며 "디스코 장르의 댄스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감미로운 매력과 활기찬 에너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디스코 열풍을 이어 나가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면서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의 의미에 대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몰 시간의 하늘은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오묘한 빛깔을 띤다"며 "가사에는 두려움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는 소년의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고 전했다.

안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시 53분을 가리키는 시계를 형상화한 안무로 시작한다"며 "중반부에 코트와 모자를 활용한 댄스브레이크가 있다. 처음으로 여러 댄서 분들과 호흡을 맞춰서 더욱 풍성하고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가 특징"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예전에는 다섯 명이 같이 꾸미는 안무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멤버별 안무가 따로 있다. 여러 댄서 분들과 같이 무대를 꾸며서 보시는 분들도 저희의 다른 매력을 느끼실 것이다. 저희에게도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의상도 청량감을 강조한 스타일로 바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특히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활동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로 "빅히트 최강 막내. 차세대 아이돌 대표 주자란 수식어"라며 "무대 맛집 이런 얘기도 듣고 싶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다는 점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량 끝판왕으로 확실하게 인정 받고 싶다. 어떤 콘셉트든 찰떡처럼 소화하는 그룹이란 말을 듣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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