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위해 산다"…류수영, 아파트 동대표+주부9단+딸X아내 바보 ♥랑꾼 ('편스토랑')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류수영이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류수영은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했다.

이날 류수영은 "제가 아파트 동 대표다"라며 "2년째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도경완은 "현역 남자 연예인이 동대표하는 거 처음 본다"라고 화들짝 놀라했다.

류수영은 "소방 점검, 엘리베이터 점검, 관리비 산정 내역 확인, 경비원 월급 책정, 누수 관리 및 수리, 고장 난 비상 발전기 수리 등을 해야 한다"라고 동 대표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혹시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된다면 다른 분께 잘 넘겨 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동 대표에 주부 9단까지 '부캐'(부캐릭터) 부자인 류수영. 그는 "처음 한 요리가 빵이다. 초등학교 3학년인가 2학년 때 집에서 빵을 구워서 할머니랑 나눠 먹었는데 맛있다고 해 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 칭찬받은 기억이 요리를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하게 해줬다. 그래서 아이를 키울 때 저 경험을 많이 생각한다.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시작하면 칭찬을 많이 해주려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수영은 "저번 주에는 딸에게 케이크를 구워줬다. 생일 전날 밤에 갑자기 케이크, 케이크 그러길래 스펀지케이크를 간단하게 구워서 만들어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딸이 4살인데 아들 가진 아빠들이 부러워한다. 딸이 애교가 많다. '내가 아빠 먹여줄 거야, 해 줄 거야' 이런다. 너무 좋다. 딸이 진짜 예쁘다"라고 딸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류수영은 "하나씩 정리하면서 요리하면 아내가 좋아한다"라고 아내 박하선을 향한 특급 사랑을 과시하기도.

이에 MC들은 "모든 게 다 아내 위주다"라고 얘기했고, 류수영은 "저도 처음엔 (요리할 때) 더러웠다. 아내에게 자꾸 혼나면 교육이 된다. 아내를 위해 산다"라고 웃어 보였다.

[사진 =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