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예빈 20점' 삼성생명, 신한은행 25점차 완파[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대승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90-65로 완파했다. 두 팀 모두 2승2패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개막 2연승 후 2연패.

삼성생명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3쿼터까지 18점차로 앞섰다. 리바운드서 55-31로 압도적 우세였다. 배혜윤, 김보미, 김한별이 나란히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윤예빈은 20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신한은행은 김수연이 좋지 않아 보였다. 패배보다 더 큰 데미지다. 김수연은 김연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뒤 팀의 유일한 빅맨이다. 그러나 나이가 적지 않다. 장기레이스서 컨디션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이날 7분43초간 뛰며 1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야투 시도는 단 하나도 없었다. 김수연이 좋지 않으면, 신한은행은 전체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윤예빈.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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