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 16점' 오리온 4연승 질주, DB 3연패 수렁[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리온과 DB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에 74-67로 이겼다. 개막 2연패 후 4연승을 달성했다. KGC와 공동 2위를 형성했다. DB는 개막 3연승 후 3연패했다.

오리온이 김주성, 윤호영이 빠진 DB에 시종일관 앞서가다 승수를 추가했다. 다만 양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이 16점, 이승현이 15점, 이대성이 13점을 올렸으나 턴오버를 15개나 범했다.

DB는 리바운드서 49-36으로 압도했으나 야투성공률이 34%에 불과했다. 두경민이 21점으로 분전했고, 저스틴 녹스도 14점을 올렸으나 타이릭 존스가 8점으로 또 다시 부진했다. 오리온 최진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포워드진의 위력에서 오리온의 우세였다.

[로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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