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아이유→임창정·케이시까지, 가을 감성 자극하는 이별노래 [마데가요]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뜨거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며 발라드, 특히 이별 노래들이 함께하고 있다.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윤종신의 '좋니', 아이유의 '가을편지' 등뿐만 아니라 신곡으로 돌아오는 임창정, 케이시 등 신구 발라드 주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오는 26일 세 번째 EP 앨범 '추(秋)억'을 발매하는 케이시는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을 정조준하며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타이틀곡 '행복하니'는 이별 후 혼자 남은 여자의 그리움을 담은 곡으로, 케이시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애절한 보이스가 가을 무드를 물들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낮잠', '이런 게 사랑이라면', '넌 참 좋은 사람이었어'까지 다채로운 발라드 넘버가 예고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케이시는 '가을밤 떠난 너' '그때가 좋았어' 등 실연당한 여자의 그리움을 현실적인 가사로 풀어낸 이별 곡으로 여성 리스너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중 하나다. 9월이 시작되자 각종 음원차트에 이전 발매 곡들이 차이트인하고 있으며, 이번 '행복하니'로 이별송 3연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명불허전 발라드 황제 임창정 역시 가을과 함께 돌아왔다. 임창정은 지난 19일 정규 16집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를 발매하며 여전한 저력을 자랑하고 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인 '소확행'과 '이미 널 잊었어', '꽃길을 걸어요'까지 차트 진입하며 사랑받고 있다.

특히 임창정의 음악들은 높은 고음과 공감 가는 가사로 남성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일명 '노래방 애착곡'을 꼽히는 임창정이 또 한 번 이별노래로 감성을 자극한다.

이전 가을 노래 역시 지금의 리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수많은 커버송을 낳았던 윤종신의 '좋니'는 시간이 흘러도 감성을 물들이는 공감대 높은 가사로 사랑을 받고 있다. 다채로운 장르로 남녀노소 두터운 팬층을 두고 있는 아이유는 2017년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에 수록된 '가을 아침'으로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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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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