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무리 전상현, 부상 털고 1군 복귀…"당분간 7~8회 등판" [MD현장]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KIA 마무리 전상현이 돌아왔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전상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말소된 선수는 김승범.

KIA 클로저로 활약하던 전상현은 지난 11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사유는 우측 어깨 염증. 전상현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KIA는 2주가 넘게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해야 했다. 그래도 박준표, 정해영, 홍상삼 등의 활약 속 버티기에 성공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몸 상태가 좋다”며 “그 동안 퓨처스리그 경기서 공을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총 두 차례의 불펜피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약 20일 동안 자리를 비웠기에 당장 마무리 복귀는 힘들다. 윌리엄스 감독은 “그 동안 실전에 나서지 못해 7~8회 정도에 투입하려고 한다”고 밝히며 “1군 경기가 익숙해지면 그 때 마무리로 복귀시킬 것이다. 얼른 전상현이 마무리로 돌아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상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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