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차기 美 대통령 조 바이든 지지” 선언…트럼프와 대립각[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드웨인 존슨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지지 선언을 했다.

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첫 공식 대통령 지지 선언이라면서 “진보는 용기, 인간성, 공감, 강인함, 친절과 존중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특히 조 바이든이 “우리 나라를 이끌어나갈 최고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드웨인 존슨은 지난 6월 3일 인스타그램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백인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조지 플로이드 사태 속에서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드웨인 존슨은 "미국인들이 무릎을 꿇고 좌절하고 상처 입고 애원할 때 미국 지도자는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지도자라면 마땅히 수백 년 동안 계속돼 온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후보는 28일(현지시간) 대선 토론을 시작으로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사진 = CNN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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