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허문회 감독 "오윤석·손아섭 훌륭한 타격 선보여"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롯데가 새로운 한 주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다시 시작된 3연전 기선을 제압하며 시즌 59승 1무 57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아드리안 샘슨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5경기 만에 시즌 6승(10패)째를 거뒀다. 이어 이인복-고효준-김건국-구승민-김원중이 뒤를 책임. 김원중은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오윤석이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가장 빛났다. 이병규도 3안타 경기를 치렀고, 손아섭, 한동희, 김재유는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손아섭은 개인 통산 800타점, 전준우는 1300안타를 달성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경기 후 “경기 초반부터 오윤석, 손아섭을 비롯해 야수들이 훌륭한 타격을 선보여 기선을 제압해 승리할 수 있었다. 샘슨도 제 몫을 해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며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롯데는 30일 박세웅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LG는 정찬헌을 예고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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