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노출신에 성희롱 논란→"해당 장면 수정…제작에 유의하겠다" [공식] (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오! 삼광빌라!' 측은 29일 마이데일리에 "지난 9월 27일(일) 방송된 일부 장면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신은 재방송과 다시보기를 포함, 이후 제공되는 방송분에서 수정될 예정이다. 앞으로 더욱 유의해서 제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오! 삼광빌라!'는 지난 27일 방송 이후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엔딩 장면에서 삼광빌라에 입주한 우재희(이장우)가 샤워를 마치고 가운을 입은 채 나왔다. 이에 이빛채운(진기주)은 삼광빌라에 수상한 인물이 들어온 것으로 오해하고, 그가 욕조에서 나오자마자 머리를 가격했다.

이 과정에서 이장우의 알몸이 노출됐다. 신체 일부가 모자이크 처리됐고 코끼리 울음소리가 삽입됐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특정 성을 희화화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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