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진화와 낮엔 불화 밤엔 에로" 결별설 일축…부부관계까지 쿨하게 공개 ('애로부부')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함소원이 18세 남편 진화와 ‘낮불밤에’(낮에는 불화 밤에는 에로)라고 밝히며 결별설, 불화설을 일축했다.

28일 밤 방송된 채널A&SKY ‘애로부부’에 함소원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오늘 ‘애로부부’에 19금 폭주기관차가 등장했다. 연하 남편을 사로잡은 매력적인 그녀”라며 게스트 함소원을 소개했다.

함소원은 “‘애로부부’가 생긴다고 그래서 예고를 봤다. 애로부부인데 나를 왜 안 불러”라고 생각했다며 “제가 아주 오늘 에로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려주겠다”라고 프로그램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19금 폭주 기관차’라는 소개답게 함소원의 19금 입담이 폭발했다. 함소원은 남편이 연하면 덜 늙나보다는 말에 “해가 지면 행복하니까요”라고 답하는가 하면, “저희는 해가 지면 바쁘거든요”라며 진화와 동반시청을 하지 못한 나름의 이유를 전했다. 이상아가 아침 시간대에 재방송한다고 하자 함소원이 “그때도 살짝 바쁠 때도 있다. 가끔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가 정말 ‘애로부부’에 나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뭐냐면, 에로일 때도 있고 애로일 때도 있다. 둘 다 있다”고 밝힌 함소원. 이와 함께 진화와의 결별설, 불화설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저도 대답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이 부분이”라며 “왜냐면 저희는 불화가 낮에 자주 있다. 그런데 밤 되면 불화가 없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이걸 대답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더라. 낮과 밤을 따로 얘기할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이 ‘낮불밤화(낮에는 불화 밤에는 화해)’라고 정리하자 함소원이 “낮에는 불화고 밤에는 에로라니까요. 몇 번을 말해요! 에로라고!”라고 목소리를 높여 출연진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날 홍진경은 18세 연하와 사는 기분이 어떤지 무척이나 궁금해했다. 함소원은 45세, 진화는 27세. 호탕하게 웃은 함소원은 “18살 연하와 사는 기분요? 이런 기분이에요”라고 솔직히 답했다. 홍진경이 “어때요? 밤에 좋다면서요?”라고 하자 함소원은 “파이팅이 넘치잖아요 일단. 파이팅이 넘치고 쌩쌩한”이라고 설명했다.

연하 남편과의 부부관계가 잘 맞냐는 질문에는 “체력을 맞춰가려고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한다”고 답한 함소원. 밤에 누가 리드하냐는 물음에는 “리드를 누가 먼저 할 거 없이 제가 슬립 가운 같은 걸 어깨만 살짝 노출해도 남편이 젊어서 그런지 눈치가 빠르더라”라고 말했다.

‘속터뷰’에 출연한다면 의뢰하고 싶은 것이 있냐는 물음에 “남편한테 의뢰하고 싶은 게… 애정 표현 너무 하는 거?”라고 말해 주위의 원성을 사기도. ‘애로부부’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조지환의 ‘32시간마다 부부관계 요구’와 관련해서는 “저는 그건 못 이긴다”며 “저는 어떤 스타일이냐면 어느 정도 남편과 밀었다 당겼다를 지금도 살짝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밀었던 게, 우리는 한 2박 3일 지나면 금방 또 서로…”라고 했고, 홍진경이 “2박 3일밖에 안 밀어? 그거나 32시간이나 비슷하네”라며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채널A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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