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출산휴가로 1군 제외…조영건·김재현·홍정우도 말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 와이번스 간판타자 최정이 아내의 둘째 출산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KBO는 28일 10개 구단의 1군 등록 및 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이날은 페넌트레이스가 진행되지 않는 휴식일이다. 최정(SK), 조영건, 김재현(이상 키움), 홍정우(삼성)가 1군에서 제외됐다. SK, 키움, 삼성은 이들을 대신할 선수를 29일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할 전망이다.

최정의 1군 제외가 눈에 띈다. 올 시즌 113경기서 타율 0.258 25홈런 77타점 72득점했다. 최근 10경기서도 타율 0.250 3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1군 제외 이유는 부진이 아닌 개인사정이다. SK는 최정에게 경조휴가를 줬다. SK 관계자는 "둘째 출산으로 경조휴가를 받았다"라고 했다.

한편, 키움은 투수 조영건과 포수 김재현을 1군에서 빼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지난주 4승3패로 보합세였다. 8연승의 선두 NC 다이노스와 5경기 차로 벌어졌다. 현재 키움은 시즌아웃 된 박병호를 제외하면 포수 박동원이 돌아와야 할 전력이다.

[최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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