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토론토, MLB.com PS 선발랭킹 13위…STL 14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후안 워커가 류현진에 이어 확실한 2선발이다."

MLB.com이 28일(이하 한국시각) 30일 개막하는 포스트시즌에 참가하는 16개 구단의 각 파트 전력을 순위로 매겼다. 선발진의 경우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4위로 평가했다.

그만큼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MLB.com은 토론토 선발진을 두고 "타이후안 워커가 류현진에 이어 확실한 2선발이다. 맷 슈메이커의 복귀로 승부수를 띄웠다"라고 밝혔다.

토론토는 아직 3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29일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에이스 류현진은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최종전서 7이닝-100구를 소화했다. 몬토요 감독이 류현진을 나흘 쉬게 하고 가장 중요한 1차전에 투입할 것인지, 4일 휴식보다 5일 휴식 때 성적이 더 좋은 것을 감안해 내달 1일 2차전에 투입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MLB.com은 "토론토는 류현진이라는 강력한 1선발이 있지만, 마운드는 물음표다. 젊은 선수들의 강력한 공격력이 강점"이라고 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미 1차전 선발투수로 블레이크 스넬을 예고한 상태다.

또한, MLB.com은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을 14위로 평가하면서 "아담 웨인라이트가 1차전 선발이라는 걸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다니엘 폰세 더 레온, 잭 플래허티, 김광현이 카디널스에 질 높은 옵션을 부여했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위), 김광현(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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