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려놨다"…'SM 어벤져스' 슈퍼엠, 'M토피아'로 증명한 슈퍼예능감 [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연합 그룹 슈퍼엠(SuperM)의 첫 번째 단독 리얼리티가 베일을 벗었다.

28일 오후 웹 예능 'M토피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슈퍼엠 멤버 백현, 태민,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과 조현정 PD가 참석했다.

슈퍼엠의 'M토피아'는 'M토피아'에서 먹고 즐기는 일곱 멤버의 특별한 휴가 여행기를 담았다. 슈퍼엠은 수상 레저 스포츠부터 부비트랩 탈출까지 다양한 게임과 레저 스포츠를 즐기며 힐링을 선사한다.

이날 조 PD는 "저희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팬 여러분과 슈퍼엠에게 감사드린다. 'M토피아'에는 멤버들의 위시리스트가 채워져있다. 여행의 성격을 띄고 있지만 곳곳에 웃음 포인트인 부비트랩을 설치했다. 부비트랩이 변수로 작용해 멤버들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해달라"고 귀띔했다.

태용은 "NCT 리얼리티를 했을 때는 집이 엄청 좋았었는데 이번에는 작은 캐러밴에서 잤다. 기억이 많이 난다"고 회상했다. 그러자 태민은 "남자들끼리 놀러가서 짓궂은 장난을 많이 할 줄 알았는데 오손도손 재밌게 놀았다"고 거들었다.

'M토피아'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조 PD는 "원래 소속된 그룹에서 슈퍼엠으로 모인 만큼 멤버들의 새로운 케미가 독특했다. 엑소 막내 라인을 맡았던 카이는 형아미(美)를, NCT 127의 리더 태용은 형들에게 의지하면서 자연스럽게 귀여운 모습이 나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카이는 "다른 예능은 포맷이 정해져 있는데 'M토피아'는 저희가 하고 싶은 것을 내추럴하게 한다. 백현 형은 화장도 안 한다. 이런 모습이 장점이다"라고 전했고, 마크는 "리얼리티 중에서도 꽉찬 액티비티가 있었다"고 보탰다.

백현은 '예능감 톱 멤버'로 카이를 꼽으며 "떠오르는 유망주 같다. 엑소로 함께 활동하면서 제 밑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사실 멤버들 모두 재밌더라. '이런 성격이었구나'라는 것도 느꼈다"라며 "촬영이 종료된 시점에도 계속 놀았다"고 강조했다. 카이는 "촬영을 하면서 멤버들 텐션이 끝까지 갔다"라고 밝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한층 더 친해졌다고 느꼈을 땐 언제인가"란 질문에 백현은 "저와 태용 씨, 카이 씨가 함께 풀장에서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로 수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용은 "수상스키를 잘 못 탔을 때 놀림 받는 게 오히려 좋았다"고 털어놨고, 카이는 "다 같이 텐션이 떨어졌을 때다"라고 말해 또 한번 폭소를 유발했다.

'M토피아'의 관전포인트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백현은 "멤버들의 허세 가득한 제스처를 볼 수 있다"고 했고, 태민은 "승부욕이다. 없는 척 하면서 승부욕이 장난 아니더라. 싸움나는 줄 알았다"고 기억했다. 루카스는 "처음 막국수를 먹었는데 깜짝 놀랐다. 진짜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슈퍼엠의 웹 예능 'M토피아'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에 공개된다.

[사진 = SM C&C STUDIO A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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