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미도 "양동근, 20대 때 사랑했다…최근 남편과 삼자대면했는데 표정 안 좋아"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이미도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감독 신정원)의 배우 양동근, 이미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미도는 배우 양동근을 향한 엄청난 팬심을 자랑하며 "제가 현장에서 너무 선배님을 쫓아다니니까 '미도씨 안 이래도 돼요'라고 하더라. 제가 모든 선배님들을 따라다니는 줄 아신 거다. 20대 때 10년 가까이 이상형이라고 말했었다. 저는 이 사람 자체를 정말 다 사랑한다. 외모도 제 스타일이다. 연기, 래퍼 등 이 사람의 예술성을 너무 사랑한다. 그래서 제가 대학교 때 별명이 '구리구리똥구리'였다. 제가 하도 '구리구리'를 입에 달고 다니다 보니 그렇게 불렸다"라고 밝혔다.

이에 양동근은 "첫 현장에 오시자마자 그런 말을 하더라. 현장 분위기를 편하게 하시려고 그런 줄 알았는데 이야기를 듣다 보니 '찐팬'이셨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이미도는 "시사회 때 삼자대면을 했다. 20대 때 사랑과 30대 때 사랑이 만났다"며 "남편과 양동근 씨 두 분 다 표정이 안 좋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양동근은 "남편 분 기분 안 좋으실 수도 있다. 질투나실 수도 있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 않는 언브레이커블을 죽이기 위한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릴러로 배우 이정현, 서영희, 이미도, 양동근, 김성오 등이 출연한 작품이다. 29일 개봉.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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