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희, 알고보니 금수저였다…母이혜경 "딸이 '우리 이렇게 써도 돼?' 묻더라"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황소희(34)는 소희통상 이혜경 대표의 딸이었다.

이미 지난 2016년 황소희가 이혜경 대표의 딸인 사실이 알려지며 소위 '금수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눈길을 끄는 건 이혜경 대표가 직접 방송에서 딸의 '금수저 논란'을 언급한 적 있다는 점이다.

이혜경 대표는 지난 2016년 케이블채널 tvN '택시'에 출연해 딸이 황소희란 사실을 밝히며 "이대 대학원 시험 준비까지 하다가 '엄마, 이제는 앉아서 공부하는 게 너무 싫다'더라"며 "연기가 나한테 맞는 걸 지금 느꼈다고 하더라"고 말한 바 있다.

이혜경 대표에 따르면 모델로도 활동했던 딸 황소희로 애당초 연기는 안한다고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고 한다.

또한 딸 황소희의 결혼에 대한 언급도 했는데, 이혜경 대표는 "시집도 안 간다는 애를 억지로 보냈다가 잘못되면 어떡하겠나"라며 "결국 다 자기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황소희의 '금수저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혜경 대표는 "금수저다"고 단번에 인정했다.

"너무 잘 살아서 그런 게 아니라 나는 '쓰자'는 주의"라는 이혜경 대표다. 그러면서 "어떤 때는 딸이 '엄마 우리 이렇게 써도 돼?' 하고 물어본다"며 "그럼 '안되지. 부잣집에 시집 가야지. 엄마는 돈 없어' 한다. '네 삶은 네가 개척해야 해. 나한테 기댈 생각하지마' 했다"며 웃었다.

한편 황소희는 SBS '미운 우리 새끼' 27일 방송에서 배우 임원희(50)의 16세 연하 소개팅녀로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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